천안시, 시의회 의전용 승용차 렌터카로 교체


충남 천안시 성무용 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이 시민들께 에너지 절감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배기량이 높은 의전용 관용차량을 매각하고 나머지 관용차량에 대해서도 배기량을 대폭 낮춰가겠다”고 밝혔다.

성시장은 이어 "장거리 출장과 외국 자매결연도시 대표단의 의전용으로 대형승용차를 사용했지만 이를 매각하도록 간부회의를 통해 이미 지시를 내렸다"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00㏄ 급 LP가스 렌터카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천안시의회 이충재 의장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시의장 의전용 승용차(제네시스)도 교체할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행하는 차량인만큼 가능한 연비가 덜 드는 차량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3월 천안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관용차를 기존 2000㏄ 규모의 그랜저XG에서 3800㏄급 신형 승용차(제네시스)로 교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