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에이비스렌터카를 운영하는 아주오토렌탈은 국내 업계 최초로 러시아에 법인을 설립 차량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측은 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위해 세계적인 렌터카업체인 AVIS와 러시아 동부 지역을 커버하는 라이센스 계약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법인을 설립한 러시아 동부지역은 사할린, 블라디보스톡, 하바로브스크 등 세 도시의 인구만도 150만명에 이르며 시장잠재력이 커 동부지역의 무역과 경제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 기관과 다국적 기업들이 지역 내 많이 위치해 있어 향후 서비스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이번 러시아 지역 진출을 계기로 향후 서유럽 지역으로의 확장을 준비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계획이다.

정상호 아주오토렌탈 대표는 "러시아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의 렌터카 서비스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5년 이내, 러시아 지역 차량 보유대수 1만여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