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4억원, 경상이익 24억원을 기록하였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매출액이 3% 늘어났고, 경상이익은 4% 늘어났다. 또한, 미디어솔루션과의 합병 前 범한여행의 2006년 2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19%, 경상이익은 15% 향상되었다.

2분기의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감소하였는데 비수기가 속해있는 계절적인 요인 이외에 비경상적인 성격의 판관비가 큰 폭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비경상적인 판관비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자사주상여금 지급, 합병에 따른 수수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광고/협찬 등으로 총 10억원에 달한다.

감소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증가한 원인은 실제적인 영업이익의 성격을 가지는 렌터카사업의 중고차량 매각이익에 기인하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2분기에 총 20억원에 이른다.

한편, 레드캡투어의 2007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83억원, 경상이익 47억원이다.

레드캡투어의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의 상용, 렌터카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합병 前 범한여행의 2006년 2분기와 사업부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 B2B에 해당하는 상용여행사업부문은 송출인원이 57% 증가하고, Local Client의 매출비중이 33%에서 40%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렌터카사업부문은 차량 계약대수가 31% 증가하였으며, Local Client의 매출비중이 49%에 달한다. 특히, 현금유동성 확보로 인해 차량구입비용에 대한 이자비용이 감소되어 향후 수익성 증대가 큰 폭으로 예상된다.

Package사업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의한 상품수익률 향상으로 송출인원 1인당 매출액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협찬 등의 활동으로 대리점ㆍ홈페이지ㆍ홈쇼핑 등 다변화된 채널의 고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리점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28% 성장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연간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수기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6월부터 TV CF 브랜드 광고, LG텔레콤과의 대대적인 공동프로모션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였고, SBS드라마 제작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홍보/광고 활동은 하반기부터 더욱 본격화되며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레져여행 뿐만 아니라 상용여행 및 렌터카 부문의 볼륨 확대와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고객채널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B2B 고객의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시스템 구축과 확장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