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14억2100만원을 기록, 전기 대비 27.6% 줄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3억6300만원으로 14.3% 감소했고, 12억7500만원을 기록한 순이익은 95.3% 늘었다.

레드캡투어측은 “지난 2·4분기 장기렌터 고객의 대량 차량교체에 따른 비정기적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합병전 범한여행의 지난해 3·4분기 실적과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21% 증가한 수치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전년 동기는 키오스트 관련 사업을 영위하던 기간으로 합병과 분할을 통해 기존 사업을 중단하고 여행·렌터카 사업을 영위하는 현재와는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며 “범한여행 3·4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레드캡투어의 3·4분기 매출액은 늘었고 영업익은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 3·4분기까지 레드캡투어의 누적실적은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 이익 6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