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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때문에..LPG 가격 인하 힘들듯.. 작성일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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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667회 작성일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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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등 국제 석유제품과 LPG가격이 급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폭등의 기세에 눌려 관련 소비자 가격은 오히려 오를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석유제품 시장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배럴당 113달러로 지난 7월 초 최고가격 145달러에 비해 32달러(22%) 내렸고, 경유는 133달러로 지난 7월 초 178달러보다 45달러(25%) 급락했다.

그러나 시중 석유제품 가격은 7월 세째주에 휘발유 값이 리터당 1984원에서 9월 1일에는 1713원으로 13% 내리는 데 그쳤고 경유는 리터당 최고가격 1944원에서 1일 1672원으로 14% 밖에 내리지 않았다.

석유제품의 국제 시세는 통상 2주 뒤에 국내시장에 반영된다.

이처럼 석유제품의 국제가격 하락세가 시중 가격과 연동되지 않는 것은 국제 유가가 오를 때는 원가가에 그대로 반영하고, 내릴 때는 주저하는 정유사들의 이기적인 상혼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환율이 계속 올라 국제 유가 내림폭의 상당부분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실제 원화의 대미 환율은 지난 7월 달러당 1013원대에서 9월 3일에는 1134원대로 10% 이상 절상됐다.

더구나 다음주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이 반영되는 8월 4째주 석유제품 국제시세는 휘발류와 경유 모두 1-2달러씩 올라 현재의 고환율 추세를 감안한다면 내주의 시중 휘발류와 경유가격은 오히려 리터당 1800원 대로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주들어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 시세는 배럴당 10달러 안팎이나 급락하고 있지만 환율도 급등 추세를 보여 인하 요인이 크게 반감된 상태다.

LPG 가격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LPG의 시중 공급가격은 9월 1일부터 프로판가스의 경우 kg당 1313원에서 1260원으로, 부탄가스는 리터당 984원에서 949원으로 평균 3.6%-5% 내렸다.

또 10월 가격에 적용될 LPG 국제 가격도 프로판이 860달러에서 800달러로, 부탄가스가 890달러에서 840달러로 크게 내렸지만 지난달부터 환율이 10%나 폭등해 다음달 시판 가격은 지금과 같거나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LPG 국제 시세가 내림세를 이어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가 분명하지만 지금처럼 환율 급등 추세가 이어진다면 생활 에너지 시판 가격은 오히려 올라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