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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파워인터뷰<1> KT금호렌터카 이희수 사장 작성일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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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380회 작성일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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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파워인터뷰<1> KT금호렌터카 이희수 사장


“즐겁게, 변화를 즐겨라”...

철저한 ‘고객우선주의’ 주문

통합 첫해 720억 흑자 실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용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어딘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단일 기업으로 6만대를 보유한 KT금호렌터카가 그 주인공이다.

2010년 6월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금호렌터카가 KT그룹의 계열사인 KT렌탈과 통합되면서 KT금호렌터카로 브랜드를 변경했고, 출범 첫 해부터 흑자경영을 실현하면서 국내 최대 운수기업을 넘어 이 부문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렌터카회사와 통신회사가 만나 완벽한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내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일반의 견해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희수 사장(65)이 그 답이다.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두산경월, 두산백화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전문경영인의 역량을 축적했고 2009년부터 KT렌탈 대표이사를 맡으며 오랜 노하우를 거침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경영시스템 구축, 조직체계 개편 등 굵직한 변화를 이끌어 왔지만, 서비스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예약기능에 국한됐던 콜센터를 고객지원센터 개념으로 개선한 해피콜제도를 도입, 고객 서비스에 대한 리콜과 옴부즈맨 기능까지 수행토록 함으로써 고객밀착 서비스를 체계화했다.

대신 영업 이외의 업무를 본사조직에 이관, 지점과 영업소가 고객응대에 전념토록 하는 영업환경을 만들었다. 그는 이같은 조치 이전에 전국 130여 영업소를 전부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본사의 전 직원과도 면담을 실시해 무엇이 업무 활성화에 필요한 것인지를 판단했을 정도로 치밀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고객우선주의, 현장우선주의를 강조한다. 그런 그의 요구는 영업에 있어서도 단순한 ‘제품판매’가 아니라 ‘제품 더하기 부가서비스’를 파는 방식으로 변화를 촉발시켰다. 그 결과 KT금호렌터카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상품이라 할 수 있는, 맞춤형 장기대여상품인 ‘마이드라이브’, KT 통신 결합상품(egg, 아이패드 대여 등), 법인차량관리시스템, IT 결합상품(스마트내비게이션) 등이 착착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그는 상식을 존중하는 온화한 이미지의 CEO다. 즐겁게, 변화를 즐기며, 업무는 시스템으로 운영토록 하자고 주문한다.

합병 첫해 6300억 매출에 720억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6700억 매출에 850억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2015년 매출-흑자를 1조2천억-1700억 원으로 내걸고 있다.

KT금호렌터카의 변화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국민생활 패턴, IT 등 유관산업의 진보 등이 렌터카사업에 또다른 변화를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주도해 확립한 최대 렌터카기업의 경영체계와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쩌면 시대 변화에 앞서, 당분간 그것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는 점은 KT금호렌터카를 보는 내외의 공통된 의견임에 틀림없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