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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프리미어렌탈, ‘카셰어링(car sharing)’이 대세다 작성일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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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474회 작성일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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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car sharing)’이 대세다. 차 한 대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카셰어링이 알뜰족들의 관심 속에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카셰어링 제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11월 11일부터 학교 소유 경차 5대, 준중형차 5대, 승합차 5대를 투입해 직원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카셰어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000원(유류비·보험비 포함). 교직원 신분증으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도 11월 24일 KT와 합작으로 내년부터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카셰어링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차량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카셰어링은 한 사람이 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각각 필요한 시간대에 차량을 ‘공유’하는 제도다. 1950년대 스위스에서 사회운동의 한 형태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외국에서는 일상적인 자동차 문화로 자리잡았다.


관련업체도 속속 생겨

현재 카셰어링을 하고 있는 운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에 달한다. 북미에서는 70만명, 유럽에서는 40만명이 카셰어링으로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으며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비싼 주차요금 때문에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보스턴이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 미국의 대도시에서 인기가 높다. 카셰어링의 인기와 더불어 미국의 카셰어링 회사인 ‘ZIPCAR’의 경우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고 벌써 시가총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를 만큼 엄청난 상승세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카셰어링이 막 알려진 상태로 관련업체들이 이제야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의 경우 렌터카 업체처럼 한 대의 차를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하지만 최소 6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는 렌터카 시스템과 달리 2~3시간의 짧은 시간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한 시간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그린카에서 자동차의 예약과 이용은 간편하다. 자동차 임대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은 운전면허와 신용카드를 소지한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회원 가입을 마치면 집주소로 전자태그(RFID)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임대 자동차를 처음 사용할 때 이 전자태그 카드를 자동차 앞유리에 붙은 리더기에 대야 문이 열린다.

회원 가입 후 자동차 임대는 온라인 예약, 스마트폰 예약, 상담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상담원을 통해서 예약할 경우 4000원의 수수료가 부가된다. 일반 렌터카 회사를 이용할 때는 차량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게 돼 있지만 그린카에서 카셰어링을 할 때는 차량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도 자동적으로 자차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유류비는 조건부 무료이며 자동차 대여 시 지급받는 주류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반납 시에는 적어도 연료의 4분의 1만큼은 주유를 하고 반납해야 한다. 만일 사용시간을 초과해 다음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면 벌금으로 5만원을 부과받을 수 있다.


무인차고지서 임대·반납



▲ ‘그린카’ 앱 구동 장면.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자동차를 빌릴 수 있다. 자동차 임대와 반납은 동일한 장소에서 한다. 그린카는 현재 서울시에 40여곳의 무인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직접 무인차고지에 가서 차를 출고해 사용하면 된다. 처음 문을 열 때는 전자태크 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 문을 여닫을 때는 스마트폰 앱 ‘그린카’를 다운받아서 활용하면 된다. 차를 다 이용하고 나서 반납하면 회원 가입 시 입력했던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

그린카의 이용 요금은 시간당 6750원(주중), 7500원(주말)이다. 소형차인 아반떼를 하루 동안 빌리는 요금도 주중은 2만4750원, 주말은 4만9500원에 불과하다. 렌터카 업체에서 아반떼를 하루 종일 빌리는 가격(주중 평균 6만6000원, 주말 7만1000원)에 비하면 저렴하다. 이 가격은 그린카와 렌터카의 요금표에 나와 있는 가격을 분석한 결과이며, 자동차의 이용시간과 차종에 따른 연비 및 교통상황에 따라 실제 비용이 다를 수도 있다.

그린카는 렌터카에 비해 이용 요금이 싼 대신 연회비와 가입비가 있다. 처음 자동차를 임대할 때 연회비 5만원과 가입비 2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또 일반적인 렌터카 회사에 없는 제도로, 기본거리 이상을 이동할 때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제도가 있다. 사용자가 1시간 이용할 때 8㎞, 24시간 이용할 때 60㎞를 넘기지 않으면 기본요금으로 처리가 되지만 기본거리를 넘어서 이동할 때는 추가요금이 붙는다. 추가요금은 해당 차종의 연비와 서울시 유가(油價)를 기준으로 삼는다. 소형자동차 마티즈의 추가요금은 1㎞당 140원. 1시간 동안 10㎞를 이용할 경우 28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그린카 이홍식 과장은 “원래 카셰어링은 도시에서 짧은 시간 주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라며 “이 정도의 추가요금이라면 소비자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장기대여할 경우 그린카에서는 최대 4일까지만 빌릴 수 있다. 4일 이상의 장기대여가 필요할 때에는 일반 렌터카 회사를 이용해야 한다. 또 그린카는 현재 서울에서만 40여곳의 무인차고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량을 반납할 때는 서울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그린카의 차량 보유 대수는 50여대. 대표적 렌터카 회사인 KT금호렌터카(5만9967대, 10월 말 기준), AJ렌터카(3만8835대), 현대캐피탈(2만6231대) 등과 비교하면 아주 적은 수다. 렌터카 회사는 전국에 대여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시 자동 무상보험 서비스도

보험에서도 그린카와 일반 렌터카는 차이가 난다. 일반적인 렌터카의 경우 차를 대여할 때부터 보험 가입은 선택 사항이고 보험 금액에 따라 자동차 자차사고 시 고객이 내야 하는 부담금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KT금호렌터카 자차보험의 경우 국산차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수입차는 50만원짜리 보험이 있다. 만약 보험가입자가 아반떼 자동차를 대여하고 10만원 상당의 보험을 들고 20만원 정도의 자차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가입자는 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고객이 든 보험으로 처리가 된다. 만약 10만원 이하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실비로 정산을 한다. 또 자차사고 시 당일 처리되는 사고에는 추가 비용 지불이 없으나 하루를 넘어가는 수리기간이 발생할 경우 일반 대여료의 50%를 하루마다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한다.

그린카 보험의 경우 회원가입을 했을 때 자동적으로 1년간 무상보험에 가입된다. 자동자 자차사고 시 국산차 30만원, 수입차는 50만원까지 사용자가 실비 처리해야 한다. 사고 금액이 국산차 30만원, 수입차 50만원을 넘어가면 가입자가 든 보험으로 처리된다. 자동으로 가입되는 보험은 회원가입 1년이 넘어가면 자동적으로 종료된다. 보험을 갱신하고 싶다면 1년마다 6만원을 지불해야 한다